✅ 팩트 체크!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생체 리듬에 맞춰 우리가 낮 시간을 더 활동적으로 보낼 수 있게 해준다.
-미국 국립 보건원

아침에 잠에서 깨고 밤에 잠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미국 국립 생명공학 정보 센터(NCBI)에 따르면 하루주기의 일과와 활동을 위해 우리 몸은 생체 리듬에 맞춰 계속해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특히, 아침과 낮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Cortisol)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우리가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고 무엇인가에 집중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체온을 높이고 심장이 뿜어내는 혈액의 양을 늘린다. 그 결과 호흡과 맥박이 증가한다. 당 생산을 통한 혈당 증가, 면역 시스템 저하,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대사 촉진, 감각기관과 뇌 기능 활성화 등도 모두 코르티솔의 몫이다.
스트레스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신적인 부담이나 어려움을 주는 것이 아닌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호르몬인 것.

이러한 코르티솔은 빛에 반응해 분비된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에 따르면 아침 햇볕이 망막을 통해 뇌 중앙에 있는 내분비기관 송과체로 들어오면, 송과체에 있는 시계 유전자가 이를 감지해 아침이 되었다는 것을 인지한다.
아침을 인지한 시계 유전자는 신체 각 기관이 낮에 최적화돼 움직일 수 있게 만든다. 그렇게 우리의 몸은 활기찬 오후를 보내기 위해 유기적으로 몸 안의 코르티솔양을 늘린다.
반대로 저녁이 되면 코르티솔의 양을 줄이고 멜라토닌(Melatonin)양을 늘려 숙면할 수 있는 준비를 시작한다.
참고문헌
nccih / healthline / health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