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와 탑을 입은 젊은 여성이 체육관에서 코어 강화를 위해 플랭크 자세를 취하고 있다.

도대체 코어가 뭐길래

팩트 체크!

코어 근육은 대부분의 신체 활동의 기초다.
-메이요클리닉

여성이 체육관에서 플랭크를 하고 있다.

‘코어 강화는 필수’ ‘코어 운동만 해도 건강해진다’ ‘코어를 잡으면 일상과 운동이 수월해진다’

운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야기다. 코어 근육이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길래 다들 ‘코어 코어’ 하는 걸까.

미국의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코어 근육(core muscle)은 허리, 배, 골반, 엉덩이 부위를 잇는 근육을 통칭한다. 몸의 중심에 내장 기관을 감싸는 ‘코어’라는 상자가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코어 근육의 종류

코어 근육은 지근 섬유와 속근 섬유로 구성된다.

지근 섬유는 척추의 지지와 안정화에 관여하는 심부 근육으로 이뤄진다. 근육의 길이가 짧아서 뼈 마디마디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자세와 외부 하중의 변화에 반응하는 데 적합하다.

속근 섬유는 몸통과 팔다리의 움직임을 주로 담당하는 표면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육의 길이가 길어서 크게 회전하거나 많은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지근 섬유는 수축이 느리지만 피로에 강해 가벼운 운동에 더 자주 사용되며, 속근 섬유는 수축이 빠르고 순발력과 반사 신경에 관여해 높은 강도의 운동에 사용된다. 

코어 근육의 역할

대부분의 신체 활동에는 코어 근육의 안정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운동할 때 코어 근육이 강조되는 것 역시, 모든 움직임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걷고 뛸 때도 코어 근육은 몸통과 골반의 안정화를 위해 제 몫을 해낸다. 

코어 근육이 약해졌다는 건 몸의 기초가 튼튼하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잦은 통증과 피로감을 느끼기도 쉽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 꾸준히, 점진적인 강도를 높여가며 코어 근육을 단련하자.


참고문헌
Wolters Kluwer / Wolters Kliwer1 /mstrust메이요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