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트 체크!
시간이 부족하다면 미리 식사 계획을 세우고 밀프렙을 준비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에 실린 저널에는 식사를 계획해서 먹는 사람이 더 건강한 식사를 하며 비만이 될 우려가 적다고 내용이 담겼다.
일주일에 한 번 혹은 때때로 시간을 내어 주중의 먹을 것들을 준비하는 밀프렙은 시간과 식비 절감이라는 장점 외에도 나만을 위한 식사를 손수 만드는 즐거움을 준다.

이 과정은 식사량 절제와 건강한 식단 구성을 가능하게 하며, 메뉴에 따라 지구 환경과 자연에 덜 미안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공적인 밀프렙 과정
일주일 분량의 식사를 준비하는 것을 처음 한다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인 헬스라인에서 소개한 식사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는 단계별 가이드를 참고해 보자.
1. 원하는 밀프렙 방법 선택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여러 방법을 조합할 수 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인적 혹은 보편적인 영양학적 목표에 근거한 방법을 선택한다.
2. 규칙적인 일과
매주 정해진 날 식사 계획을 세우고, 식료품을 쇼핑하고 요리하자. 이 과정이 루틴이 된다면 밀프렙은 더욱 쉬워진다.

3. 적절한 식사 횟수 선택
달력을 보며, 예정된 외식을 체크하고, 언제 식사하게 될지 횟수를 확인한다.
4. 나에게 맞는 레시피 선택
처음에는 이미 알고 있는 레시피로 시작하자. 그다음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식재료나 조리법 등을 반영하자.
5. 식료품 쇼핑 시간 줄이기
자주 가는 마트가 있다면 구역별로 식료품 목록을 정리해 동선을 줄이고 과소비를 막는다. 이럴 시간도 없다면 온라인 쇼핑을 한다.

6.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 줄이기
익숙하지 않으면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조리에 필요한 재료를 한 번에 준비하고, 조리 시간을 기준으로 가장 먼저 요리할 음식을 선택한다.
7. 식사 보관
저장 방법에 적절한 용기를 사용한다. 3~4일 안에 먹을 예정인 음식은 냉장 보관하고, 나머지는 라벨을 붙여 냉동하면 좋다. 냉장과 냉동 용기는 구분하는 편이 좋다.
지구는 지금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15%에 달한다. 관련 업계에선 육류와 유제품 소비를 줄이면 상품의 생산·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총량을 최대 73%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성 고기 1kg 생산 과정에서 곡물 25kg, 물 1만5000L, 이산화탄소 39.2kg이 배출된다. 이는 자동차를 144km 운행한 것과 같은 수치다. 육류를 아예 끊을 필요는 없지만 1주일에 한 번 정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밀프렙은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영양가 낮은 패스트푸드 선택을 막아준다. 목표와 일과, 취향에 따라 대량 냉동, 한 끼 냉장, 필요에 따라 재료 미리 준비하기 등이 포함된다. 나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고, 일주일 중 하루를 선택해 식사를 계획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참고 문헌
healthline / NCBI / NC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