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들을 낫게 하는 한 의사가 회색 벽 앞에서 약이 든 앰풀을 들고 있다.

항상성이란? 생존을 위한 몸부림

팩트 체크!

항상성은 우리 몸이 스스로 내부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다.
 -사이언스 다이렉트/리서치 게이트

항상성(Homeostasis)이란 무엇일까.  

세계 최대의 온라인 저널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서비스하는 사이언스다이렉트(Science Direct)는 항상성에 관해 단순한 단세포 유기체에서부터 가장 복잡한 식물과 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이 신체 내부 상태를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균형 있게 유지하려는 성질이라고 말한다. 인간 역시 몸을 항상 같은 상태로 유지하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항상성은 의식적인 자각 없이 일어난다. 자신의 선택이 아닌 몸이 먼저 반응하며 이는 우리 몸이 지닌 생명 유지를 위한 특성이다.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순응성’과는 반대 개념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몸이 스스로 지키려는 작용은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가 담당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돼 있어 대항(길항) 작용으로 몸을 조절한다. 내분비계는 호르몬을 생산하고 분비해 다양한 인체 기능을 조절하고 통제한다.

항상성 유지 필수 조건은 ‘에너지’다. 세포, 조직, 기관, 계통으로 구조화된 인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아데노신3인산(adenosine triphosphate; ATP)라고 불린다. 

아데노신3인산은 에너지 대사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우리가 먹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소화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고 산소 호흡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와 세포질에서 만들어진다. 

미국 의학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과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서치 게이트(Researchgate)는 대표적인 항상성 작용이 체온, 체중, 수면, 갈증, 배고픔 등의 설정점을 유지하는 것이며, 몸의 생리 반응과 행동 반응 모두를 포함한다고 설명한다.


참고문헌
sciencedirect / healthline / research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