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트 체크!
아침을 충분히 먹는 것은 과식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가공육 등 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미국 로마린다 대학교 연구팀/국제암연구소

건강해지고 싶다면 하루 세끼의 시작이자 하루를 보내는 힘을 보충하는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게 좋다.
아침 식사는 과식과 야식을 막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며, 소화기관의 건강을 지키는 좋은 선택이다.
만약, 균형 잡힌 영양소로 내 몸에 맞는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볍게라도 먹는 것이 이롭다. 오전에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아침 식사로 좋은 메뉴와 그렇지 않은 것들을 소개한다.

아침 식사로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
몸을 위한 아침 식사
기상 직후에는 일단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자극이 덜한 미지근한 물을 약 300mL를 마시면 축 처진 신진대사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후 위 점막을 보호하는 양배추나 브로콜리를 추천한다.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을 내리고 변비 해소 효과도 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삶은 달걀도 괜찮다. 혈액에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호두 등 견과류와 식이섬유가 많아 아침 배변에 도움을 주는 사과와 요구르트 등 유제품도 좋은 아침 식사가 될 수 있다.
질 좋은 탄수화물이 많은 통밀빵은 오전 두뇌활동을 돕는다. 한꺼번에 모두 먹는 것도 좋지만, 메뉴를 나눠가며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몸에 해로운 아침 식사
우리 위의 점막은 아침에 상대적으로 약해져 있다. 이럴 때 나트륨을 먹으면 평소보다 빠르게 흡수해 위, 혈압, 심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아침 식사는 짜지 않게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트륨이 많은 베이컨, 소시지, 햄 등 가공육을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가공육 섭취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위험 요인이라고 구분하고 있다.

요즘은 카페인으로 인한 각성 효과를 위해 ‘모닝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이는 위 점막을 약하게 만들며 위궤양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소금에 절인 음식, 가공식품 등을 먹어야 한다면 점심 식사 이후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흡연 역시 점막을 상하게 하기에 아침에는 피하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