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웃는 얼굴이 그려진 사과를 들고 서 있다.

두 유 노우 healthy eating?

팩트 체크!

건강을 위해서는 초가공식품을 줄이고 균형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탈리아 학술지/미국 국립보건원
한 여성이 웃는 얼굴이 그려진 사과를 들고 서 있다.

우리는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음식을 섭취해 몸에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채운다. 부족하게 먹으면 건강이 나빠지고, 과하게 먹으면 체중이 증가한다.

과하게 먹는 것을 넘어 폭식과 야식으로 비만이 되면 당뇨병, 수면 무호흡증, 심장 질환, 간 질환, 신장 질환과 같은 질병 위험이 커진다. 또한, 양이 아닌 식단의 질이 나빠지면 질병 위험, 수명 및 정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먹는 것의 질과 양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 4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그 ‘답’을 찾아보자. 

Q. 건강하게 먹으려면 특정 식단을 따라야 할까? 

대부분 사람은 굳이 특정 식단을 따를 필요는 없다. 어디에 살고 있는지, 재정 상황은 어떠한지, 문화적 배경이나 사회 분위기는 어떠한지, 본인의 취향이나 가치가 무엇인지 등에 따라 식단이 달라질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은 유명하거나 특정된 어떤 식단이 아니라 내게 맞는 것이다. 단, 건강을 위해 특정 음식을 피하거나 식단을 선택하는데 고려해야 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며 자세히 따져보고 식단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Q. 최적의 건강을 위해 특정 음식과 음료를 줄여야 할까? 

그렇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실린 저널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을 적게 섭취하고 포화 지방과 설탕은 더 많이 섭취한다. 또한, 이탈리아 학술지 프론티어 뉴트리션(Frontier in Nutrition)을 포함한 수많은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서 초가공식품이 질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조기 사망 등의 부정적인 결과와 연결된다고 밝혀졌다. 탄산음료, 가공육, 사탕, 아이스크림, 튀긴 음식, 패스트푸드 등 고도로 가공되고 포장된 음식을 줄이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개선하고 특정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현명한 방법이다. 이런 음식은 균형 잡힌 식단 일부가 될 수는 있지만, 칼로리 섭취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

Q.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방법은?

일주일에 한두 번 직접 식료품을 사는 것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연습하는 방법이다. 여러 식재료와 음식이 잘 갖춰진 주방에서는 건강한 식사나 간식을 더욱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요리와 장보기에 익숙하지 않다면 우선 한 끼에 집중해 보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반복하다 보면 초가공식품을 줄이고 몸이 건강해지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확률이 커진다.

Q. 음식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크고 작은 섭식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의료 기록 소프트웨어 회사 에픽 시스템스 코퍼레이션(Epic Systems Corp)이 운영하는 2021년 Health Research Network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섭식 장애가 전보다 30% 늘어났다. 섭식 장애 치료 프로그램 식이요법 전문가 질리언 램퍼트 미국 미네소타 대학 교수는 “먹는 것과 관련된 문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는 불안과 고독감으로, 어떤 이들은 코로나19로 ‘내 인생이 통제를 벗어났다고 느낀다’며 폭식에 의존해 상실감을 극복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참고문헌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 Pubmed NCBI / NCBI / NCBI / AP / health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