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트 체크!
특정 음식이 무조건 더 좋고 나쁜 것은 아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내게 맞는 올바른 정보를 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미국 운동협의회

체중 관리에 관한 너무 많은 정보가 오히려 독이 되는 시대다. 자기 몸에 맞는 방법 대신 남들이 좋다는 방법을 좇다가 피해를 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미국 운동 협의회에서 소개한 건강과 다이어트 관련 대표 이야기 6가지를 통해 나에게 맞는 체중 관리법을 찾아보자.

[X]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O] 사람들은 충분히 먹지 않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칼로리를 섭취해 체중 관리에 실패한다.
체중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보다 질이다. 극단적 칼로리 제한은 오히려 기초대사량을 감소시킨다. 그 결과 우리 몸은 근육 복구에 사용되어야 할 단백질(아미노산)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는 악순환을 만든 게 된다.
[X] 저지방 식품이 더 건강하다.
[O] 대부분 저지방 가공식품은 풍미를 향상하기 위해 많은 설탕을 첨가한다.
전문가와 의사들은 견과류, 살코기, 건강에 좋은 기름, 아보카도 등 식품을 통한 지방 섭취를 권하고 있다. 저지방 식품이 완전 지방 식품보다 지방을 줄이는 대신 설탕이 많이 첨가돼 있어서다.

[X] 탄수화물은 체중을 증가시킨다.
[O] 영양소 자체의 문제가 아닌 ‘먹는 양’ 때문에 체중이 증가한다.
운동 과학 관점에서 탄수화물은 운동 중에 사용되는 주요 에너지원이다. 우리 몸의 혈당과 근육 글리코겐(글리코젠) 수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은 하루 식단의 45~65%를 차지하며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단백질과 함께 체내에서 지방으로 전환된다.
[X] 고구마가 감자보다 낫다.
[O] 둘 다 영양이 풍부하다. 다만 어떻게 조리하는지가 중요하다.
주황색이 도는 고구마는 비타민 A 가용성이 높고, 감자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많다.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 C와 B6 면에서는 거의 동일하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조리하는지다. 튀기는 것보다는 삶거나 구워 먹는 것이 낫다.

[X] 칼슘은 유제품에서만 나온다.
[O] 칼슘은 각종 야채와 단백질 음식에서도 섭취할 수 있다.
칼슘은 유제품으로만 섭취해 뼈를 튼튼하게 할 수 있다고 배웠지만 콩, 시금치 등과 같이 짙은 잎이 많은 채소류, 브로콜리, 아몬드, 순무, 청경채, 말린 무화과, 두부나 뼈 생선에도 칼슘이 포함돼 있다. 오히려 고지방 유제품을 줄이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X] 채식하면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어렵다.
[O] 균형 잡힌 식단으로 채식하더라도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육류와 유제품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정제되지 않은 곡물, 견과류, 씨앗, 두부, 콩 및 특정 야채에는 결핍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양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하루 섭취량과 흡수량이다. 육식과 채식을 떠나 전체 식품을 고려한 신선한 음식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먼저다.
참고문헌
acefitness